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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맛집 새마을식당에서 먹은 배부른 점심- 스페셜 정식

Batt-pro 2015. 2. 12. 00:15

망원역 부근에는 자전거가 참 많습니다.

평소에 정신 없이 지나다닐때는 잘몰랐는데, 약간의 여유만 가지고 보아도, 이런 모습들이 보이는군요.

많은 자전거를 보니 꼭 일본의 모습같네요.

 

 

 

 

얼마전 까지 화장품 깔세를 하던 자리는 며칠 사이에 아웃도어 깔세로 바뀌었습니다.

저멀리 양꼬치집 간판도 보이는군요.

양꼬치에 칭다오 맥주가 생각이 갑자기.....

 

 

 

 

명절을 앞둔 터라 시장 골목은 사람들로 매우 분주합니다.

역시 명절은 많은 사람들을 들뜨게 하는 모양입니다.

 

 

 

 

이런 대나무 소쿠리등을 파시는 분도 계시네요.

요즘은 참 보기 쉽지 않은 도구들인데요.

 

 

 

 

오늘은 아침을 걸르고 나왔더니 배가 너무나 허해서 싸고 맛좋은 새마을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망원동에서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새마을 식당입니다.

 

 

 

 

새마을 식당의 내부를 보는것은 참 재미가 있습니다.

80년대의 신문을 보는 재미가 참 쏠쏠합니다.

김치 냉장고가 80년대에도 있었군요.

 

 

 

 

옛날에 많이 보던 에어컨을 여기서 다시금 보게 되네요.

창틀에 매달려 있던 에어컨, 요즘은 거의 보기가 힘들지요.

옆에 작게 보이는군요. 1984년....

 

 

 

앉아서 벽의 신문을 두리번 거리다보니 밑반찬이 나옵니다.

 

 

 

 

잘익은 김치!! 향이 정말 좋군요.

불현듯 이 김치와 삼겹살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저녁때 지인과 삼겹살로 한잔 하러 와야 겠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착한 메뉴 가격들입니다.

 

 

 

이중에 오늘은 새마을 스페셜 정식을 먹어보기로 합니다.

이가격에 3가지 맛을 볼수가 있는것이 좋군요.

너무 허기가 지는데 양도 궁금합니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음식이 나왔습니다.

오우~~~ 상당한 양이네요.

2인분이라고 해도 되겠는데요?

 

 

 

 

 

돈가스를 커팅해봅니다.

고기살이 두툼하군요.

역시 돈가스는 살이 두툼하고 바삭해야 맛이 좋습니다.

바삭 바삭 씹는 식감이 아주 좋네요.

 

 

 

 

부지런히 돈가스를 흡입합니다.

텅 빈 배속을 돈가스로 달래고 있는 중이지요.

 

 

 

함박 스테이크도 커팅을 해봅니다.

함박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돈가스 보다는 식감이 조금 떨어지네요.

 

 

 

 

고기 두점을 먹어보고 막국수를 먹어봅니다.

매콤하고 새콤한것이 아주 잘 무쳐졌습니다.

 

특히 돈가스와 함박을 먹으면서 매콤새콤한 막국수를 같이 먹어주면 개운함이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기름이 많은 고기를 먹으면 느끼함이 많이 느껴지는데 막국수는 아주 절묘한 조화군요.

 

 

 

 

아주 순식간에 흡입을 해버렸습니다.

밑반찬은 거의 손도 못댔네요.

이렇게 한접시를 먹으니 배가 아주 터질것 같습니다.

정말 으리으리한 스페셜 정식입니다.

 

새마을식당 사장님 매일 으리 으리~~ 하시더니 음식도 으리으리 합니다.

 

 

 

막간의 퀴즈 입니다.

국수를 시키면 쟁반만 주는 국수는???

 

썰렁한가요?

 

 

 

 

매를 채우고 나니 수퍼태권V 포스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저 수퍼태권 V완구는 당시 일본의 완구였던 다이아트론이라는 장난감을 얼굴만 바꾸고

그대로 카피를 했던 완구 였지요.

 

어떻게 아냐고요?

제가 어릴때 다이아트론 완구를 세트로 구입을 했었기 때문이지요.

 

 

 

 

역시 으리으리한 새마을 식당의 이벤트!!

터프한 사장님의 펑요우 같은 으리!!

으리으리한 이 의리 이벤트를 꼭 도전해 보자구요.

 

 

 

 

절대 금연!!!

안지키면 주인장이 힘듭니다.

 

 

 

 

식당을 나오면서 보니 고기 손님들을 위한 센스가 돋보이는군요.

이런 작은 센스가 고기를 먹고 대중교통을 타야하는 사람들을 구제하는 큰 센스가 됩니다.

 

 

 

 

냉모밀을 반값 행사도 하시네요?

다음번에는 냉모밀에 도전을 해보아야 할까요?

아쉽게도 회사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까지인데....

외근을 만들면서 한번 먹어봐야 겠습니다.

 

 

 

 

오늘은 날이좀 풀려서인지 대문을 열어놓으셨군요.

어서 따스한 봄이 와서 이 밖의 테이블에서 시원한 생맥주를 먹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