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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망원동맛집 새마을식당에서의 우리가족 삽겹살파티

Batt-pro 2015. 1. 22. 13:07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간만에 외식을 했습니다.

아이들도 그렇고 안사람도 삼겹살을 무척이나 좋아 합니다.

 

삼겹살을 먹을수 있는곳은 새삼 찾으려면 참 고민이 많이 됩니다.

워낙 많기도 하고, 좋은 고기를 쓰는곳은 왠만하면 금겹살 가격에,

싼곳은 고기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도 많아서 말이지요.

 

그래서 지난번에 점심때 한번 방문을 했던 새마을 식당을 다시금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만족도가 좋았지만, 안사람이나 아이들은 또 취향이 다를수도 있어서 조심스럽기는 합니다.

그래도 지난번의 좋은 맛을 다시한번 믿어 보기로 합니다.

 

역시나 삼겹살의 가격이 착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삼겹살을 주문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아이들까지 해서 4인인데 아이들이 고기를 너무 너무 잘먹어서

정말 4인분을 주문해야 합니다.

 

이 아이들의 고기먹성을 채워주기 위해 저는 돈을더 많이 벌어야 하는...흑흑..

아니면 저는 착한 고기 가격의 새마을 식당으로만 와야 할지도...

 

역시나 정갈한 기본찬거리 입니다.

반찬의 맛이 깔끔합니다.

안사람도 기본찬이 괜찮다고 하네요.

 

 

 

 

 

삼겹살을 굽습니다.

이렇게 불판에 고기를 올려 놓고 토치로 위에서 불을 쏘아 줍니다.

직화 구이 수준의 고소한맛을 느낄수 있는 방법이지요.

 

꼭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기분이 나는군요.

이렇게 토치로 굽는것을 처음 보는 아이들도 매우 신기해 합니다.

 

 

 

 

 

저는 삼겹살 이외에 다른 메뉴를 추가로 먹어 보기로 합니다.

워낙 면류를 좋아해서 저는 막국수를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맛이 시원하니 좋습니다.

제가 먹으려고 주문을 했던 막국수인데, 안사람과 아이들에게 다 빼앗겼네요.

고기와 같이 먹는 새콤한 막국수는 궁합이 아주 좋군요.

 

 

 

 

 

가족 단위로 오신 손님들이 꽤 많습니다.

아무래도 주택가 부근이다 보니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을듯 합니다.

 

가족 단위의 손님들은 특히 가게의 서비스나 친절도에 매우 민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아이들과 식당을 가면 이리저리 눈치를 많이 보게도 되고, 종업원분들의 태도에

민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새마을 식당 사장님은 저의 아이들과 비슷한 연배의 애가 있으셔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매우 매우 관대 하시네요.

그래서 더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은것이 아닌가 혼자 생각해봅니다.

 

 

 

 

반대쪽 테이블에는 젊은 고기 손님도 많네요.

역시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사람들이 오기에 너무나 착한 가격이.... 

 

요즘같은 불황에는 이렇게 착한 가격과 질이 좋은 고기를 파시는 가게가 더 고마울 정도네요.

 

 

 

 

오늘도 역시 이벤트는 이어지고 있군요.

의리파 사장님!!!

 

365일 1년 내내 진행되는 포스팅 이벤트!!

저도 먹을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겠는데요?

 

 

 

 

간만의 가족들과의 저녁식사.

배 든든히 그리고 맛있게 잘먹고 갑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먹고도 저렴한 가격이 저를 너무 편안하게 해주니...

종종 가족들과 찾아 가야 겠습니다.